by김상윤 기자
2012.03.12 08:58:3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TV와 가전사업 호조로 1분기 이익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4조원, 영업이익은 1162% 늘어난 289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300억원 보다 25%, 이트레이드증권의 기존 추정치인 1600억원 대비 45%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경기 회복에 따른 가전·TV 수요가 회복되고,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3D 내재 LED TV의 판매 호조로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당초 큰 기대를 예상했던 1분기 휴대폰 영업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북미 등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익성이 낮은 피처폰의 출하량 감소는 앞으로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