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2.01.08 11:04:59
매매, 서울 0.03%↓, 신도시 0.02%↓, 수도권 0.01%↓
전세, 서울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새해 들어서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가격 약세가 이어졌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전세시장은 수도권 남부 산업단지 주변과 주요 역세권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매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다.
서울은 송파(-0.18%), 강남(-0.04%), 도봉(-0.03%), 서초(-0.03%), 중랑(-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 1000만~5000만원 떨어졌고 신천동 장미아파트도 1000만원 하락했다. 강남도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도곡동 롯데캐슬모닝은 2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수요 문의도 적고 가격 움직임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단지가 추가 조정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동아, 정자동 상록우성,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0.04%), 군포(-0.03%), 의왕(-0.03%), 화성(-0.03%), 인천(-0.02%), 광명(-0.01%)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래미안 중대형 면적과 구갈동 강남마을코오롱하늘채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