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10.04 08:23: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과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이 돋보이지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05만원에서 102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과 스마트폰에서의 선전으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매출 42조4600억원, 영업이익 3조3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통신부분에서는 핸드폰 출하량이 8780만대, 스마트폰 출하량 2940만대로 각각 노키아와 애플을 따돌리고 1위에 등극할 것"이라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 매크로 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IT수요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불안 요인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