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0.09.15 08:02:53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풀 라인업 구축이 연말부터 서서히 진행된다면 단말사업은 최소한 `생존 모드`로의 반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반면 "단말 손익은 스마트폰 초기 진입비용으로 연말까지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첫 글로벌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이 90여개국, 120개 사업자에 공급될 것이라는 점과 누적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렇다 할 전략이 없던 3분기까지는 분명 달라진 모습"이라고 짅단했다.
조 연구원은 "다양화하고 있는 스마트폰 세그멘트의 주목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대중화가 도래하는 이제부터는 월 통신료 20~40달러 수준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100~200달러 수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통신사업자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단말사업의 영업이익률은 -7~5%에 이를 전망"이라며 "특히 유렵의 스마트폰 역차별로 적자폰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돼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