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07.12 08:34:27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12일 LG텔레콤(032640)에 대해 통신사간 경쟁심화에 따른 타격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도 기존 9500원에서 8500원으로 낮췄다.
CLSA증권은 "최근 번호이동(MNP)가입자 데이타에 따르면 잇따른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LG텔레콤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또 "LG텔레콤의 가족통합 할인요금제인 '요' 또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요` 요금제로 인해 월평균이용료의 상단이 제한된 만큼 매출감소가 우려되며 경쟁심화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2010~2011회계연도의 순익 전망치를 각각 5%와 12%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