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9.08.20 08:24:28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모간스탠리(MS)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Equal-weight)로 상향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19일자 보고서를 통해 "경제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아시아 태평양 노선 항공화물이 4분기에는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어 내년에는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화물에 있어서 최대 업체로 수요 회복의 핵심 수혜업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항공화물 매출은 내년 12% 가량 늘어나면서 올해 19%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로 인해 내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로는 4만5000원을 제시했지만 5만4000원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