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9.04.09 08:21:4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한라건설(014790)에 대해 "2007~2008년 급증한 신규수주와 자체 주택사업 착공을 바탕으로 최소 2010년까지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라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건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3152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1분기 신규 수주는 공공에서 2200억원, 민간에서 850억원 등 총 3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실적 성장의 관건은 총 4500억원으로 최대 규모인 인천 청라지역의 분양성공 여부에 있으며, 4월 중순경 분양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회사채 발행시장 회복, 공공 발주 확대 및 공공 선수금 증가에 따라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면서 자산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받았던 중형 건설업체의 기업가치 재평가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