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아이파크..거실서 파노라마 바다조망
by윤진섭 기자
2008.01.15 08:29:1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옛 수영만 매립지)에서 '해운대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를 21-23일 분양한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4만1218㎡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1631가구와 250여실 규모의 호텔, 첨단 오피스 빌딩, 명품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최고 높이가 72층에 이르며 주택형이 118.4㎡부터 423.4㎡까지 총 199개 타입으로 다양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5만원, 펜트하우스는 최고 4500만원 선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베스킨트가 설계한 '해운대 아이파크' 부산 모델하우스에는 136㎡(41평형), 180㎡(54평형), 220㎡(66평형), 242㎡(73평형), 423㎡(128평형) 등 5개의 유니트가 조성돼 있다.
220㎡(66평)은 침실 3개가 나란히 창가에 배치해 전망과 일조를 강화했다. 또 주방과 거실은 2개 면을 개방해 광안대교와 동백섬 조망까지 가능토록 설계했다. 전용률은 70% 수준이다.
242㎡(73평형) 평면은 ㄱ자의 구조가 독특하다. 거실과 주방을 일자형태로 배치해 가족 공간을 강조했다. 안방은 2개면을 파노라마식으로 구성해 전망을 극대화했다.
사상 최고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 펜트하우스(423㎡-128평)는 천정고가 3.8m에 달했다.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고, 방별로 외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욕실을 갖췄다. 안방에는 초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됐다.
| ▲ 해운대 아이파크 423㎡(128평) 마스터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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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공간을 6성급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공간으로 특화시켰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운대 아이파크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타워1의 66층, 65층 각1가구씩 2가구만 조성되는 슈퍼 펜터하우스의 분양가는 57억6000만원이다.
동별로 휘트니스센터와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 편의시설을 넣는다. 요트마리나센터와 인접해있고 인근에 벡스코 전시장, 센텀시티, 누리마루, 시립미술관, 롯데백화점, 신세계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부산지하철 동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안대교, 동서고가도로 등을 타면 부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15일 서울 삼성역과 부산 해운대 요트마리나센터 인근에 각각 모델하우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