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12.24 05:45:00
이데일리·리얼미터 ''사모펀드·기업 M&A'' 국민인식 조사
58.4% "산업경쟁력 부정적"…"긍정적"(19%) 답변의 3배
라임·옵티머스사태…고려아연 등 경영권 갈등 개입·조장
전문가 "사회적 책임강화…투자문화 건전하게 만들어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사모펀드(PEF)가 국내 도입 2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사모펀드를 바라보는 국민들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23일 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중 57.5%는 사모펀드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21.9%에 불과했다. 자본시장의 건전성과 기업 밸류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보단, 기업 경쟁력 약화 및 구조조정 등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킨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