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변동성 커진 증시…실적 개선 대형株 주목

by원다연 기자
2024.07.28 10:46:0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대형주를 추천했다.

28일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추천주로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올해 판매대수는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비중이 낮아지며 전체 수익성에는 긍정적 효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업종 및 종목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이 높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정에도 재차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단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5조 46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6년 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안타 증권은 “인공지능(AI) 센터 약화, 단기 세트 수요 회복 속도 둔화로 인해 동사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 전반적으로 조정 되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4분기부터 시작되는 AI ASIC(맞춤형반도체) 밸류체인의 실적 모멘텀과 신규 AI 디바이스 출시를 위한 세트기업들의 4분기 수요에 주목해야 하고, 차세대 HBM을 포함한 커스터마이즈드 메모리반도체 시장내 입지가 재차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리가켐바이오(141080)를 추천했다.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다수의 전임상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시했다. 제네럴모터스의 전기차 판매량은 신차 출시에 따라 연 평균 25%의 판매 대수 성장이 예상된단 전망이다. 아울러 필리조선소 지분 인수 참여로 함정 사업 진출로 방산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화시스템(272210)과 함께 역사적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놓여있는 KCC(002380)도 추천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