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5년 만에 쇼핑백 디자인 변경

by최은영 기자
2017.01.01 09:26:47

네덜란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주디스 반 덴 후크 참여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2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쇼핑백을 선보인다. 쇼핑백 디자인에는 네덜란드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주디스 반 덴 후크(Judith Van Den Hoek)가 참여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07년부터 조르디 라반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아이작 제노 등과 협업하면서 쇼핑백 일러스트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주디스 반 덴 후크는 에르메스,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보그, 엘르 등 패션 매거진과도 협업해온 작가로, 최소한의 라인과 터치로 캐릭터를 극대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쇼핑백은 컬러풀하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쇼핑백은 먹물의 명암 조절로 얻어진 듯한 흑백의 차분함과 미니멀한 붓 터치가 인상적이다. 아이보리색 바탕에 패션 피플들의 모습이 강렬한 터치감으로 묘사됐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쇼핑백 일러스트 시리즈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새로운 쇼핑백 출시를 기념해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일러스트와 사인이 담긴 쇼퍼백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각 지점별로 당일 20만 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하루 100개씩 선착순 증정한다. 갤러리아 카드와 멤버십 이용 고객들에겐 2일부터 8일까지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일러스트가 담긴 마우스패드를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선착순(일 200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