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신제품 매출 증가… 올해 안정적 성장세-IBK

by이명철 기자
2016.01.19 07:55:0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알톤스포츠 적자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내겠지만 신제품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8% 감소하고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계절성에 따라 알톤스포츠 매출액이 감소하고 전자파 흡수체(EMI Absorber) 매출이 크게 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2645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플렉스 사업부 매출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이노셈 사업부 매출액도 전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알톤스포츠는 합병 후 실적 정상화 원년으로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고 비용 개선으로 수익성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소재 개발능력을 보유했고 국내 고객사의 하이엔드 제품 필수부품 기능이 강화돼 올해도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