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4.12.06 08:3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자고나면 사건이 터진다. 누가 누구를 고소하고, 누구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누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5일 현안브리핑, 비선라인들의 정례회동·비선실세의 인사개입·권력암투·이해할 수 없는 인사전횡·미행·문건 작성과 유출·도난 등 온갖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국민의 대표들이 있는 자리인데 싸움을 벌이라는 거냐, 정신 나간 사람들.”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5일 전체회의,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정윤회 인사창구 의혹으로 야당의원들의 추궁을 받던 김종 문체부 2차관에게 건넨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고 적힌 쪽지가 발각되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읍참마속(泣斬馬謖)도 불사해야 한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5일 비대위원회의, 청와대는 몇몇 비선실세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새누리당은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진상규명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천지신명한테 빌었다. 이 임무를 제가 잘하게 해달라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 4일 인사청문회,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늘 아침 눈 뜨고 든 첫 생각은 무엇이냐”고 질의하자)
○…“비정상 정치가 정상 정치로 전환되는 역사가 되길, 예산안이 법정기한내 처리되는 전통의 끈 확립되길 소망.” (정의화 국회의장 2일 새해 예산안 통과 후 본회의장, 여야가 나라를 걱정 하고 법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머리를 맞대면 생산적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확인했다며)
○…“정부는 17만쪽 분량의 문서트럭을 헌법재판소에 증거로 제출했지만, 거기에 위헌이라는 증거는 단 한쪽도 없어.”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2일 새해 예산안 통과 후 본회의장, 대다수 법학자도 정당 해산은 민주주의 보루인 만큼 엄격한 법리해석을 해야 하고,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과 8명의 재판관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반드시 줄 것을 당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