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2.10 07:51:5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중국의 추가출점과 성장이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어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말 27개 사이트에서 올해 말에는 40개 사이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베트남 역시 올해 말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부문 역시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말 변호인을 기점으로 최근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등 흥행작들이 고르게 분포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1월 전체 영화 관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3월 이후 비수기 진입을 고려해도 전년동기대비 최소 6~7%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러한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국내 부문의 실적 역시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