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0.17 07:52: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49억원, 406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 16.3%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입국자 수는 중국인 170만명, 일본인 73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인은 75.6%늘었으나 일본인은 24.0% 줄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한 중국인이 늘면서 호텔신라의 3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늘었을 것”이라며 “환율 안정화로 면세점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0%포인트 올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