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2.03.26 08:57:29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의 4·11 총선 서울 종로 후보인 홍사덕 의원은 26일 "나라를 결딴낼지도 모르는 세력한테 정부를 넘겨주는 것만은 꼭 막아야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운이 걸린 문제"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번 총선이 12·19 대선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총선 승리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새누리당의 1당 가능성에 대해 "대한민국 국운이 있다고 믿는다"며 "따라서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야권에서 `정권심판론`을 주장하며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정권심판론과 박 위원장을 같이 묶어서 너울 아래 두는 것은 이미 포기한 것 아닌가 싶다. 전혀 먹히질 않는다"며 "지난 4년 동안 박 위원장이 같은 한나라당을 했지만, 사실 굉장히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냈다는 것을 국민이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공천 받은)그 무렵에 잘못하면 나라를 아주 결딴낼 사람들한테 정부를 넘겨주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을 했었다"며 "종로 출마 통보를 받고, 당 지도부도 저하고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구나 그렇게 느꼈다"고 답했다.
☞[총선 D-16] 원전 건설 추진 여야 입장은?
☞[총선 D-16] ‘대통령 중임제 개헌’ 여야 입장은
☞[총선 D-16] 무상급식·반값등록금 여야 입장은?
☞[총선 D-16] 제대군인 가산점 여야 입장은
☞[총선 D-16] 칼퇴근·반(反)동성애·호주제 복원 등 이색공약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