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9.04 11:46:11
부동산 경기 침체 불구, 마포자이 2차 청약 93% 순위내 마감
분양가 상한제 적용..가격 경쟁력 장점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최근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첫 분양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일대 대흥 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자이 2차에 대한 청약접수를 3순위까지 마감했다.
그 결과 대형평형 한 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내 마감됐다.
마포자이 2차는 총 558가구로 이번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84A(78가구), 84B(66가구), 118A(24가구), 118B(22가구) 4개 타입에 190가구였다. 특히 84A형의 경우 1순위에서 1.6대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마감됐고, 84B형과 118A형도 3순위까지 마감이 됐다. 다만 118B형은 22가구 중 9명이 신청해 순위 내 마감을 하지 못했다.
최근 극심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감안하면 전체 분양 물량 중 93%가 순위내 마감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서울지역 핵심 주거지역이라는 입지조건 ▲검증된 대규모 재개발 단지라는 투자성 ▲역세권 및 가격 경쟁력 ▲브랜드 파워 등 요건을 갖춘 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했다고 분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특히 마포자이 2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최근 신규 입주한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