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실적개선 이제 시작…IT주를 믿어라"

by이정훈 기자
2009.07.07 08:25:3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한국 IT주들의 실적 개선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여전히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CS는 7일자 보고서에서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2조2000억~2조6000억원이었는데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 등 IT업종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높아졌다곤 하지만, 영업마진 개선이나 미국 ISM 신규주문과의 높은 연관성을 감안할 때 추가로 상향 조정될 여지는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또 "앞으로 하반기 글로벌 성장동력인 선진국 경제가 긍정적으로 돌아설 것이고 미국경제 회복속도도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거시경제 이슈들도 IT업종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