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9.03.05 08:14:1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신증권은 5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대형 건설사중 저평가 영역에 속해 있고, 미분양 리스크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하고,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냉정하게 판단할 때 미분양 주택 이슈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여파로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에 건설주에 대한 매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대형 건설사에 대한 투자는 멀티플 밴드를 활용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개별 건설사의 리스크가 낮아지는 시점이 투자의 적기"라며 "지금 시점에서는 대림산업의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유로는 우회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CR리츠(REITs)를 통해 동사의 미분양주택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고가 감소할 것이고, 최근 대림산업의 주가가 급락한 원인이 대림산업 펀더멘털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