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08.11.10 11:00:01
농산물 직거래..농가·유통·소비자 모두 `윈윈`
3단계 사업전개..2013년까지 매출 3천억 달성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업형 영농법인(팜슨)을 위탁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농업 선진화의 첨병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10일 충남 논산시, 팜슨 등과 '상생 협력 협약'을 맺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진 영농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형 영농법인을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팜슨'은 `소비지-산지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업형 영농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 채훈 충남도 정무부지사, 임성규 논산시장, 이경상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자 선정부터 유통에 이르는 농업 전반의 모든 과정을 직거래로 진행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탁 운영은 산지인 논산시는 우수 농산물 생산을 맡고, 팜슨은 상품화를, 이마트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판매 등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이마트는 영농 전담팀을 운영해 우수 신품종 도입부터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선진 노하우를 논산시 측에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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