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근 기자
2006.10.26 08:39:03
물가상승·소비둔화로 증시 악재될수도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원자재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산업재와 일부 소재 및 에너지 섹터 주가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6일 "펀더멘털이 허락한다면 원자재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CRB 기초 원자재 지수가 올라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산업재 섹터,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 섹터, 대체 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섹터가 주가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소비둔화로 연결될 수 있어 증시 전체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가 경험할 악재가 있다면 바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