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4거래일째 약세…유가, 석달 연속↓

by유준하 기자
2022.09.01 08:08:36

백악관 “미중 정상회담 개최 노력 계속”
LG엔솔-GM 합작 미국내 공장 車배터리 생산 시작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도 2%대 하락하며 월 기준 석달 연속 내림세를 걸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해 지은 미국 공장서 배터리 생산이 시작됐으며 미국 백악관은 중국과 정상회담 개최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요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하락한 3만1510.43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8% 내린 395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린 1만1816.20에 거래를 마감

-이날 오전에는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에는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여

-다우지수는 8월에 4.1% 정도 하락했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2%, 4.6% 하락

-주식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이 미칠 부정적인 그림자를 좀처럼 떨치지 못해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월보다 13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월스트리트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쳐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시사하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

-자동차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만든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오하이주에 있는 첫번째 공장 워런 플랜트에는 직원 800명 이상이 고용돼 있으며,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이번 생산은 2019년 12월 당시 LG화학과 GM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여만

-이 공장은 미국에서 계획 중인 4개 공장 중 하나로, 생산된 배터리는 GM 전기차에 공급

-얼티엄 셀즈는 테네시주와 미시간주에서도 각각 제2, 제3 공장을 건설 중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대만 해협에서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 대면 정상회담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혀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31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미중간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를 묻는 말에 “날짜와 장소를 확정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없다”고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전인 지난달 28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대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키로 함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 완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89.55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날 유가는 지난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일 5% 이상 급락했고, 이날도 2% 이상 하락, 이번 달에 유가는 9.2% 하락해 석 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어

-이처럼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완화된데다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