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더 해빙' 5주 연속 1위 등극

by이윤정 기자
2020.05.17 09:37:35

예스24·교보문고 순위에서 1위 올라
''지리의 힘'' ''오래 준비해온 대답'' 상위권 차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수주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예스24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더 해빙 The Having’이 5주 연속 1위로 등극했다. 외면 받던 아이디어가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끈 사례를 담은 ‘룬샷’이 새로운 2위를 차지했다. 지리가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지리의 힘’은 3위로 나타났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생 문장으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4위, 작가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5위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획한 어린이 교육 만화 시리즈가 인기다. 카이스트 출신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세 번째 지식교양 과학동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3’은 8위, 이전 시리즈인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1’과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2’는 각각 12위와 20위를 기록했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재밌게 전달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은 19위에 안착했다.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도서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나타났다. 현실에서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는 ‘1cm 다이빙’은 9위에 올랐다. 법정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좋은 말씀’은 10위다. 엄마를 향한 딸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가 새로운 16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순위에서도 ‘더 해빙’이 4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신간이 출간 돼도 베스트셀러 도서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어 상위권이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19 쇼크에 ‘1cm 다이빙’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등 공감과 위로를 주는 에세이와 인문 분야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경제경영 분야에 대해 탐독하는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등을 비롯해 ‘초예측 부의 미래’와 같이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하는 인문서까지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