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훈 기자
2016.10.27 06:0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7~9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 교통량이 모두 19만 2913대, 하루 평균 2097대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7395대)보다 15.2%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3분기와 비교해도 4.9% 늘었다.
구간별로 국제선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23.6%, 국내선이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 김해공항 항공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19.7% 증가했다. 제주도 등 국내선 운항증가와 일본·중국·대만 등 국제선 노선이 확대된 영향이다. 인천공항도 중국인 수요 영향으로 19.3% 늘었다. 하루 중에는 오전 10시에 전체 교통량의 7.2% 수준인 시간당 평균 151대가 운항해 가장 붐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 4분기(10~12월)에도 범정부 여행주간, 중국국경절, 연말 성수기 수요 등으로 항공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종사자 훈련 체계를 강화하고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