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볼 만한 뮤지컬…신보라·울랄라 세션 '젊음의 행진' 외
by이윤정 기자
2015.11.15 06:00:31
''젊음의 행진''…2016년 1월 10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고래고래''…11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와 울랄라세션의 박광선이 선보이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을 뛰어넘어 예술로 인정받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의 공연과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고래고래’는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젊음의 행진’(2016년 1월 10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제작사 PMC프러덕션의 대표 히트작. 배금택의 인기만화 ‘영심이’가 원작으로 어느덧 35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주인공이다.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공연에선 기존 1980년대 음악들을 1990년대 중·후반의 대표 히트곡으로 교체하는 등 30~40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 왈가닥 ‘오영심’ 역에 브라운관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만능 엔터테이너 신보라와 신예 정가희, 순정남 ‘왕경태’ 역으로 뮤지컬배우 조형균과 울랄라 세션의 박광선이 출연한다.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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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 내에서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8만 관객을 동원하고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앙코르 공연에서도 11만 관객을 동원하고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재경신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에선 1998년부터 17년간 콰지모도 역을 1000회이상 소화해 낸 맷 로랑과 그랭구와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은 리샤르 샤레스트 등 오리지널 원년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페뷔스 역의 제레미 아멜린 등 한국에 첫 내한하는 3명의 배우도 함께한다.
| 뮤지컬 ‘고래고래’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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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래고래’(11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고등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영민·호빈·민우·병태 4명의 친구가 성인이 돼 각자 삶을 살다가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음악힐링 뮤지컬. 키보디스트 ‘민우’ 역에 배우 정상윤·한지상, 밴드의 실질적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영민’ 역은 김신의·허규가 맡았다. 드러머 ‘호빈’ 역에 김재범·김보강, 밴드 막내 베이시스트 ‘병태’ 역으로 박한근과, 김정모, 이창민(2AM)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