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4.11.13 07:29:4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구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다음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웨덴 스포티파이와 애플 비츠뮤직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유튜브는 12일(현지시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뮤직 키’를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튜브는 오프라인에서도 음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다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인터넷 접속 없이는 사용할 수 없다.
유튜브는 첫 6개월 간 무료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월 9.99달러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스포티파이의 월정액도 월 9.99달러다.
구글은 이 같은 유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상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월 10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바탕으로 연간 5억달러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