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휴대폰 턴어라운드 기대-신한

by권소현 기자
2014.05.28 07:50:5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휴대폰 사업부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2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2.8% 증가한 1510만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중남미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중국 스마트폰보다 LG전자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G3 개발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선전으로 휴대폰 사업부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4분기만에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TV와 에어컨디셔닝ㆍ에너지솔루션(AE) 사업부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2분기 월드컵 특수와 유럽 경기회복으로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800만대일 것”이라며 “2분기 에어컨 성수기 수요로 AE 사업부 영업이익률도 10.2%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