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신규사업 투자 확대 기대 지속..목표가↑-KTB

by함정선 기자
2014.03.24 08:02: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차량경량화 신규 투자에 따라 관련 분야 성장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량화 예산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며 “차량경량화제품 생산설비 증대와 기존 설비 이설에 대한 투자로 장기적인 경량화 사업부문 확대의 첫발을 뗐다”고 평가했다.

이번 설비 증설은 차량 경량화 중 핫스탬핑 설비를 17개월간 1034억원 튜자규모로 증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부터 기존 설비는 100% 가동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은 450억원, 영업이익률은 3%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매출 10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에 불과한 이 사업부문을 냉연 분할 후 2020년 매출 2조2000억원, 매출 비중 25.6%의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심 연구원은 “향후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지만 자동차 산업에서 연비 개선을 위한 차량 경량화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현대하이스코의 차량 경량화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