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2.20 08:21: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인터파크INT(108790)에 대해 온라인소비 추세에 맞는 사업구조를 갖춘 데다 이미 자리잡은 공연과 여행부문에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며 “여행부문의 거래액이 43%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고 엔터와 도서, 유통부문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7%씩 성장한 2조7283억원과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사업부문이 모두 온라인 기반으로 최근 온라인 소비의 상승세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라며 “특히 공연과 여행부문은 절대적 시장점유율과 인프라, 협상력, 네트워크 등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당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유통부문은 이미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에 노출돼있어 성장과 이익을 모두 도모하긴 어렵지만 이미 공연과 여행부문이 자리잡은 만큼 집객의 ‘수단’으로서 가치가 높다”며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가 갖지 못한 특별한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