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11.08 08:40:1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NHN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 등 해외 매출 급증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NHN(035420)은 3분기 영업수익 595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566억원을, 순이익은 24.6% 증가한 1268억원을 달성했다.
NHN의 2012년 3분기 매출원별 비중은 ▲검색광고 50% ▲게임 26% ▲디스플레이광고 15% ▲기타 9% 등이다.
검색광고는 광고주의 지속적인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29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런던올림픽 특수와 일본 광고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한 8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55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라인 매출 증가, 일본과 자회사 NBP의 IT서비스 및 부동산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118.5%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812억원, 해외 매출은 일본 게임 매출 증가와 디스플레이 광고 및 라인 매출이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1113억원을 달성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지난 3분기 동안 NHN은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이용자 만족도 증진을 위해 모바일 네이버의 추가적인 개편을 단행하고, 다양한 모바일 게임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 만족과 서비스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