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2.01.05 08:28:2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교보증권은 5일 LG전자(066570)와 관련 4분기 실적에서 올해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 TV사업의 선전과 신규 스마트폰 투입 효과로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LED TV와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에 힘입은 HE 사업은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대폰 사업은 피쳐폰 라인업 정리에 따른 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신규 스마트폰 투입으로 인한 스마트폰 비중확대로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비 외형 확대와 함께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사업 부문을 살펴보면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LCD TV 사업은 LED TV와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확대를 통해 전체시장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ASP를 유지하는 동시에 완만한 ASP 하락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