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8.01 08:28:5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이미 주가가 기존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고 하반기 휴대폰 부문의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했지만 그 폭이 4%로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16만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 수준보다 더디긴 하다"면서도 "1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히 분기 단위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이익이 휴대폰 부문보다도 낮아질 정도로 이미 우려감이 충분히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갤럭시S2가 3분기에는 거의 글로벌 독주 체제를 보일 가능성이 커서 휴대폰 부문 이익의 추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점을 호재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