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6.07 08:10:51
`E3 2011` 컨퍼런스서 제시
TV생중계, 유튜브 등 콘텐츠 강화
음성검색으로 콘텐츠 쉽게 사용 강조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기 `Xbox360`을 통해 TV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과 동작으로 검색과 동영상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MS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게임쇼 `E3 2011` 전야 행사로 6일 컨퍼런스를 갖고, Xbox360 사용자를 위한 신규서비스와 게임을 발표했다.
먼저 MS는 게임기 Xbox360을 바탕으로 TV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애플과 구글 등이 스마트TV를 바탕으로 TV시장에 진출하듯 MS는 게임기를 TV시장 진출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것.
현재 MS는 호주 폭스텔 등과 콘텐츠를 제휴하고 있으며 앞으로 TV 생중계를 게임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Xbox360 사용자들은 이르면 올가을부터 다양한 TV생중계 프로그램을 Xbox360 게임기를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MS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서비스 역시 Xbox360에 추가, 사용자들이 게임기에서 바로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S는 음성과 동작으로 간단하게 웹 검색, 콘텐츠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시연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키보드나 리모콘 조작 없이 누구나 쉽게 TV서비스는 물론, 동영상 웹검색 등 여러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데니스 더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MS는 사용자가 Xbox360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Xbox360이라는 게임기 하나로 게임은 물론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감상, TV 생중계까지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MS는 이날 Xbox360을 통한 킬러 게임도 대거 선보였다. 비디오게임사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기어스 오브 워3`와 `포르자 모터스포츠4` 등이 시연됐으며, `헤일로4`의 예고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MS는 지난해 선보인 동작인식게임 `키넥트`로 동작인식 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100만 사용자를 확보한 키넥트를 통해 소니, 닌텐도 등과 겨룰 콘텐츠를 강화할 전략이다.
이날 MS가 선보인 키넥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은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키넥트 스타워즈` 등으로, 이미 유명한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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