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7.24 08:02:2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부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분기에 실적 둔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겠지만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8조799억원, 영업이익 65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2.5%에서 8.1%로 크게 개선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윤태식 연구원은 "6월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3분기 내수 판매는 둔화될 전망이며, 수출 판매 역시 2분기대비로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판매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8월과 9월 `투싼`과 `YF 쏘나타` 출시로 현대차의 판매 모멘텀은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특히 올해 12월 노후차 폐차인센티브 제도의 종료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쏘나타의 신차 효과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