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9.07.08 08:30:43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깜짝 실적`을 보일 업종은 반도체와 인터넷 뿐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군 투자전략팀장은 8일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전년동기과 전분기대비 모두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과 종목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세가지 측면에서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만족시키는 업종은 반도체/장비 업종과 인터넷/SW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강 팀장은 "반도체/장비의 경우 하반기에도 D램 산업의 회복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넷/SW 업종 역시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광고 매출 회복과 신규 수익원 확보 모멘텀으로 관련 기업들의 꾸준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IT하드웨어 업종은 2분기가 실적발표상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