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종, 2분기 실적 양호 `저평가 상태`-현대

by피용익 기자
2008.06.24 08:27:15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정유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096770), S-Oil(010950), GS(078930)칼텍스 등 정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조63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경질유마진 상승과 파라자일렌(PX) 가격 회복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유제품 수입관세 인하, 대형 할인점의 석유제품 유통업 진출 허용, 폴사인제 폐지 등 일련의 정책변화가 향후 정유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그 실효성은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