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7.12.18 08:27:55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서울증권은 18일 "NHN(035420)의 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두달간의 오버슈팅 기간을 극복하고 정상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 성장한 2600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휴일이 많았던 3분기 대비 검색광고의 회복과 게임부문의 저가 회원제 개편, S-PC방 도입으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세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자회사의 실적둔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손자회사인 네이버 재팬과 NHST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해외 자회사의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추가 투자금에 대해 증자가 아닌 대여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자회사인 NH재팬이 회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지상파방송에 대한 광고규제 완화는 GDP대비 1%에도 못미치는 국내 광고 집약도가 상승하면서 전체 광고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장 규모가 커지지 못한다해도 부정적 영향은 인터넷보다 케이블방송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