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은실 기자
2024.05.22 06:03:11
''해외투자 명가'' 미래에셋, 변액보험 76% 해외자산 투자
MVP 펀드 순자산 3.8조···MVP주식형 누적수익률 90%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가 해외투자 열풍에 힘입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변동성 시장에 안정적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21일 생명보험협회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MVP펀드의 순자산은 약 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8.2%에 달한다.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그러나 급변하는 투자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제때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문제에 대한 미래에셋생명의 솔루션이 MVP펀드다. 이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업계 전체 평균(동사 제외 19개 보험사)인 15.7%에 비해 압도적이다.
특히 MVP펀드는 전문가가 글로벌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시기적절한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투자 펀드다. 국내 보험업계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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