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5.03 06:10:19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이 2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면서, 코인베이스는 2회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억 7천만 달러로 9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 기록은 비트코인 ETF 출시로 인한 디지털 코인 거래의 부활에서 비롯되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 cap)에 따르면, 주요 코인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해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이러한 급증으로 코인베이스의 거래 수익은 10억 7천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작년 동기 거래 수수료 수익의 거의 3배 수준이다.
그러나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