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4, 출시 9주 만에 10만대 판매기록 달성
by김혜미 기자
2024.03.03 09:50:3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인공지능(AI)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출시 9주 만에 국내에서 10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6주 가량 빠른 속도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된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갤럭시 북4에 바로 전송해 편집하고,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전 라인업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과 ‘인텔 코어 울트라9’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울트라의 최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사전구매 고객 대상으로 더블 스토리지와 삼성 케어플러스 12개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사용권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 1월2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26일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인도 시장에 출시됐다. 이번 달부터는 중남미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