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증시, 13개월래 또 최고치…CPI 둔화
by이은정 기자
2023.06.14 07:55:02
다우 +0.43% S&P500 +0.69% 나스닥 +0.83%
美 5월 CPI 예상치 부합, 금리동결 가능성 크게 높아져
테슬라 13거래일째 상승…AI에 엔비디아 4% 가까이↑
국제유가, 예상보다 낮은 美 인플레이션에 상승세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13개월래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되로 둔화되면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 테슬라는 13거래일째 상승했고,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3만4212.12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0.83% 뛴 1만3573.32로 장을 마감. 두 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
-미국 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져.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장중 98%까지 높아져.
-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고,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4월 기록한 4.9% 상승과 0.4%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같아.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보다 5.3% 올라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이날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와 같아.
-테슬라는 3.55% 상승해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올라. 3개월간 43% 상승. 모건스탠리가 전기차 시장이 성숙된 가운데 금융 자회사 설립 등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오라클은 인공지능(AI) 수요가 클라우드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고, 이에 엔비디아가 3.90% 뛰는 등 반도체 업종 강세. 애플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
-게임스톱의 주가는 라이언 코헨 회장이 회사 주식 44만3천842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라.
-은행들의 대출 금리·수수료 담합 혐의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두 번째 현장조사에 나서.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부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 대한 2차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어.
승
-국제유가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자 달러 약세를 부추기며 상승.
-전일 중국 인민은행의 역레포 금리 인하 발표도 긍정적. 최근 미국과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 발표로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해 힘입은 것으로 추정돼.
”
-북한은 14일 자립의 토대를 강화하는데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면서 ‘자립경제’의 중요성을 강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립의 반석 우(위)에 강국이 있다’ 제하의 기사에서 “오늘의 첨예한 정세 하에서 우리가 자위의 힘, 자립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강국으로서의 존엄과 지위는 물론이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도 결딴나고 만다”고 주장.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아파트에 공습을 가해 1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혀.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시 재난당국은 이날 벌어진 러시아 공습으로 인해 아파트에서 4명, 창고건물에서 7명 등 11명이 사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