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12.17 10:30:00
지지옥션, 12월 2주차 법원 경매 동향
서울 아파트 50건 중 12건 낙찰..모두 1~2회 유찰
낙찰가율 77.8%..평균 응찰자수 3.4명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아파트 전용 115㎡가 17억215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3%에 불과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 시장도 위축되며 모든 서울 아파트가 1~2회 유찰 끝에 낙찰됐다. 전체 낙찰률은 20%대를 나타냈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22년 12월 2주차(12월12일~16일) 법원경매는 총 2705건이 진행돼 이중 65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6.1%, 총 낙찰가는 177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9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1.1%, 낙찰가율은 73.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5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4.0%, 낙찰가율은 77.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3.4명을 나타냈다.
주요 낙찰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전용 115㎡가 17억2150만원에 낙찰됐다. 2차례 유찰된 끝에 5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감정가(25억2000만원)의 68.3% 수준에 매각됐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아이파크 전용 60㎡는 감정가 10억원의 67.9% 수준인 6억7890만원에 인수됐다. 2차례 유찰됐으며, 응찰자 수는 5명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