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형 포트폴리오 '미국 우선주 ETF' 주목"

by김인경 기자
2022.08.24 07:51:54

IBK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가운데 순수 우선주를 담는 상장지수펀드(ETF) ‘Invesco Preferred ETF(PGX)’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4일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자산 ETF 누적 자금 유입 강도는 채권 및 주식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입별로 보면, 주식의 경우 5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자금 규모가 큰 데 따라 변동성은 낮게 나타나지만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채권의 경우 긴축 경계 속 경기 우려 부각되며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

그는 “미국 업종ETF로 세분해보면, 3개월 및 12개월 기준으로 자금유입이 강한 업종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라면서 “이들은 대표적 경기방어업종으로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둔화되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12개월 선행 주당 순이익(EPS)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연속적으로 후퇴하는 국면에서 상대수익률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의 반등은 경기와 이익 둔화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만큼 베어마켓 랠리로 인식하고 있으며, S&P500 최대손실폭(MDD)이 우하향하는 과정에 서의 반등으로 추후 랠리 이후의 반락 경계심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성 속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미국 우선주 ETF를 편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의 고정배당 우선주는 국내 우선주와 달리 4~8% 내외의 고정 배당률을 지급하므로 채권형 주식으로 평가받는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매력도가 줄어들 순 있겠으나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높은 분 배율과 중간 정도의 변동성을 기록한 우선주 ETF 편입으로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그는 “하이일드 채권 ETF 역시 높은 분배율을 자랑하지만 경기 불안에 따른 신용 리스크 경계로 구성 종목의 신용등급이 높은 종목들을 보유한 우선주 ETF가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포트폴리오 편입 효과를 누리기 위한 순수 우선주 투자를 담당하는 Invesco Preferred ETF(PGX)에 주목했다. 그는 “당장에분배율이 높으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상품(FPE)도 존재하지만 세부자산으로는 회사채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만큼 순수 우선주 편입 종목의 선정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그 중 PGX가 분배율이 높으면서도 최근 주가 반등폭(3개월 수익률 PFF 4.53%, FPE1.53%, PGX 5.81%, 8/22)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