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2.16 08:01:1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F&F(383220)에 대해 대장주 입지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이익 레버리지 폭이 예상치를 넘어섰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88만원이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1년 4분기 연결 매출 5632억원, 영업이익 1824억원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11~12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내수 패션 소비 호조가 동반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별로는 디스커버리 16%, MLB 134%, MLB키즈 60% 로 전년 대비 성장하면서 전 브랜드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였다”며 “중국과 홍콩향 매출이 1636억원에 달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MLB 점포 출점 효과가 중국 매출 볼륨 증대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중국향 도매 매출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 폭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