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0.06.13 08:20:10
지지옥션, 6월 둘째주 법원 경매 동향 분석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 부동산시장이 더 뜨거워진 충북 청주의 흥덕구 아파트가 법원 경매 시장에서 이번주 최고 입찰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지지옥션이 내놓은 주간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청주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소재 모아미래도아파트(전용면적 85㎡)에 총 78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3억157만원으로 감정가(2억5100만원)의 120%에 달했다.
2010년 11월 준공된 4개동 400가구 단지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KTX·SRT·충북선 오송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차량 통행 여건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북쪽으로 오송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공서도 들어서 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역세권도시개발 사업과 오송제2생명과학 일반산업단지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 조성된 신도시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풍부한 일자리, 쾌적한 생활환경 등 실거주에 적합한 아파트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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