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8.02.25 10:00:00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씽큐(ThinkQ) 브랜드 적용
미국·유럽 순차출시..128·256GB 내장메모리 탑재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강화한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30S 씽큐(ThinkQ)’를 공개한다. ‘씽큐’ 브랜드를 적용한 첫번째 스마트폰이다.
25일(현지시간) LG전자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8에서 ‘LG V30S 씽큐’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9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LG V30S 씽큐는 기존 LG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한 제품이다.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인식 기능 범위를 넓힌 ‘음성 AI’ 등 두 가지 주제에 집중했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모드를 추천한다.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각 모드는 화각과 색감, 반사광, 역광, 채도 등을 고려해 찍고싶은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터치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나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사용자가 가장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Q보이스’도 새로 적용한다. 카메라와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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