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6.08 07:52:2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 환자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던 부산에서 처음으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 환자가 처음 나온 지역으로 알려진 평택과 서울 강남을 제외하고도 메르스는 이미 넓게 퍼진 상황이다. 메르스 환자 지역은 부산, 경기도 성남, 전남 순창, 전북 김제, 충남 보령, 경기 오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자체에서는 공동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병원이 확진자와 양성 반응자 기준으로 6개 광역자치단체의 여러 의료 기관에 널리 분포된 양상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메르스 환자 지역은 확진자가 경유하거나 발생한 병원이 있는 곳에 국한되지 않는다.
해당 병원에 입원했거나 방문했다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경우도 메르스 환자 지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