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4.10.07 07:37:49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가 CNN 등 전세계 지사 인원 10%를 감축한다. 인원으로 치면 1475명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타임워너가 이날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그룹이 소유한 CNN, TNT, TBS 방송 등에서 1475명을 감축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직원 해고를 포함해 공석인 자리 등을 없애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타임워너는 제프 뷰커스 회장이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거대 미디어 기업 21세기 폭스가 제시한 750억달러(약 80조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타임워너는 이번 인원 감축 등으로 구조 개선이 이뤄지면 스포츠 생중계 분야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원할해져 궁극적으로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