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부터 갤S5 모멘텀 본격화-NH

by김세형 기자
2014.04.15 07:50: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NH농협증권은 1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도 유지했다.

김창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직전분기대비 4% 증가한 1조7700억원, 영업익은 291억원 흑자로 회복 강도가 미약할 것”이라며 “1분기 IT 비수기 영향과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판매 비중 확대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갤럭시S5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감소, 16M 카메라화소 채택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 RF기판과 솔루션 MLCC 등 고가 부품의 채용과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회사는 PBR이 역사적인 저점 수준인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분기실적과 갤럭시S5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