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4.04.07 08:03:4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맥스(192820)
*지난달 1일 지주사 전환을 위해 인적 분할된 코스맥스가 7일 재상장돼 거래 재개 될 예정. 존속법인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는 건강기능식품 ODM(코스맥스 바이오)을 주력으로 하는 지주회사이고, 신설법인 코스맥스(192820)는 화장품 ODM에 집중하는 사업회사임.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에 대해 화장품 ODM사업부문과 나머지 바이오, 화장품 설비, 해외마케팅법인 등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코스맥스 전 해외법인을 사업회사로 집중해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제조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이 예상된다고 분석함.
*장기적으로 국내 ODM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성, 고마진 중국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 코스맥스 광저우의 흑자전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수출 확대를 감안했을 때,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전망함. 로레알, 존슨앤존슨,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안정적인 고객구조를 갖추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ODM기술력으로 중국 화장품시장의 잠재 성장성을 기대할수 있다는 분석임.
*한국투자증권은 ODM업체의 전방사업 주력 채널인 온라인·홈쇼핑과 브랜드숍 채널의 성장성이 견고해 올해 국내는 13.8% 성장을, 중국은 30%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다만 분할 이전 어닝서프라이즈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선반영돼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거래재개 후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음.